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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글에서는 저만의 행복에 관한 생각을 공유해 드렸습니다. 두서없이 작성된 글이기 때문에 독자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핵심적인 부분만 간추린다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에너지이고 행복도 에너지 상태이다. 에너지는 본인의 선택과 조절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의 세계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7월 18일 장마가 지속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카페에서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은 '고통의 3요소'에 대해 저의 생각을 공유드립니다. 고통스러운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그리고 고통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저만의 주관적인 생각을 지금 시작합니다.
고통의 3요소는 신체적고통, 사회적 고통 그리고 심리적 고통으로 나눠 저의 생각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누구나 고통에 대한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그 고통의 이야기에는 깊이와 형태는 다르지만 단순하게 신체적인 고통을 넘어 사회적 고통으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는 심리적인 부분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1. 신체적 고통
고통 중 당연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신체적 고통은 부상을 당했을 때 혹은 병에 의해 발생하는 고통을 의미합니다. 사고로 인한 골절 혹은 만성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적 고통은 사회적 고통과 심리적 고통과는 지속성의 면에서는 짧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벼운 감기의 경우에는 신체적 고통을 유발하지만 큰 트라우마로 남을 정도까지는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체적 고통의 경우에는 발전된 과학의 수혜로 빠르게 치유할 수 있고 적절한 휴식으로 인해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통 중 가장 낮은 단계인 신체적 고통은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이 고통스러운 본인에게도 어느 정도 수긍이 갈 수 있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2. 사회적 고통
다음 단계인 사회적 고통에서는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적절하지 않다고 느낄 확률이 높은 단계의 고통입니다. 보통 불안함 그리고 우울함 등의 감정으로 생기는 고립감은 개인의 자존감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체적 고통을 넘어 지속되기도 하는 고통의 단계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사회적으로 단절되어 있고 대화하기가 힘든 세상 속에서 어느 정도의 사회적 고통이 당연시되어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외로움이나 차별 그리고 사회적인 고립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자기 효능감을 떨어뜨릴 수 있고 사회적 고통을 증가시키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신체적 고통보다 장기적으로 고통의 강도가 깊고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고통이기 때문에 사회적 고통은 관리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한명이라도 사회적 고통을 상호작용할 수 있는 창구가 있는 것이 필요하고 사회적 고통을 완화시킬 수 있는 창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사회적인 고통을 덜기 위해서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외로움이 더 이상 부정적인 존재가 아니라 친구와 같은 파트너 존재가 되고 나 자신과의 대화의 창구 역할을 하기 시작했고 사회적인 가치를 증진시켜줄 수 있는 창구를 찾았던 것 같습니다.
3. 심리적 고통
신체적 고통과 사회적 고통을 넘어 본인에게 가장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심리적 고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나 감정적인 경험으로 인해 발생되는 고통으로 트라우마로 발전될 수 있는 고통의 종류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그리고 직장 내 갈등 등과 같은 심리적 고통은 신체적인 고통을 동반하고 사회적인 존재인 본인을 잠식시켜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적 고통의 경우에는 외부의 사건이나 상황에 대한 본인의 주관적인 반응으로 사람마다 다른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의 심리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면 자신을 돌아볼 기회라고 마인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보통은 심리적인 고통은 감정에 의해 촉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는 연습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극복할 수 있습니다.
고통의 3요소인 신체적 고통, 사회적 고통 그리고 심리적 고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난번 주제인 행복에 관한 생각과는 상반된 주제를 가지고 왔지만 결론은 비슷하게 끝을 맺었습니다. 행복과 고통은 에너지와 마음가짐이다. 에너지의 형태로 본인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라는 결론으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