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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출산율이 OECD 국가들 중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산율에 영향을 미치는 젊은 대한민국 남자와 여자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정부에서 여러 복지 정책을 발의하고 있지만 쉽사리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렇다면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철학자 에리히 프롬의 책을 통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사랑의 기술 책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 의미하는 바와 이해단계 실천단계 그리고 마지막으로 궁극적으로 어떠한 관계를 지향해야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사랑의 이해 단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가 보면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경험을 다들 해보셨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연애 초반의 기분 좋음과 설레임이라는 단계가 사랑의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다 보면 자신의 모습을 객관화 화기 힘든 경우가 반복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랑의 설레임은 감소하고 서로의 단점들이 크게 보이는 시기에서 사랑에 대한 이해가 떨어진다면 헤어짐으로 향해 나아가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팬듈럼에 대해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이해 단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사랑의 이해 단계에서의 핵심은 책의 이름처럼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기술적인 부분으로 생각해야한다라는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형태는 다양하지만 사랑을 단순히 욕구와 감정으로만 접근하게 된다면 계속 똑같은 연애 패턴 혹은 경험만 하게 될 것이고 발전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의 이해 단계의 첫번째로는 사랑을 단순한 감정보다는 지속적으로 노력과 헌신이 필요한 대상으로 숙련시켜야할 기술이라고 역설합니다. 이를 통해 사랑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단계를 거쳐 더 깊고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데 첫 발음을 내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 사랑의 실천 단계
사랑의 이해 단계에서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연습해야 하는 기술의 대상이라고 관점의 전환을 한뒤 다음 단계는 사랑의 실천 단계입니다. 사랑의 실천 단계에서의 핵심은 안내와 집중을 키워드로 뽑을 수 있습니다. 사랑을 기술로 생각한다면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기초적인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사랑의 실천에 있어서 기초적인 요소는 바로 집중력과 인내심이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노력과 집중 없이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헌신과 인내를 바탕으로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 중요한 부분이 바로 상대방에 대한 집중과 인내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의 실천이 중요합니다.
사랑의 실천 단계에서 역설적으로 에리히 프롬이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상대방에 대한 사랑의 실천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고 하는 프롬의 이야기에 처음에는 궁금증으로 다가 왔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먼저 사랑하지 않으면 타인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음을 경험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나의 부족한 점들을 타인으로부터 갈구하는 경향이 존재하기 때문에 건강한 사랑의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의 실천 이후에 비로소 타인을 더 잘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3. 궁극적인 관계 단계
진정한 사랑의 마지막 단계인 궁극적 관계 형성의 핵심 키워드는 상호존중과 의사소통 그리고 헌신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상호 대화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타인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상대방에 대한 감정과 생각을 역지사지해서 한번 더 고려해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사랑의 경우 나와 다른 삶의 경험을 가진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있어 깊이감을 더해줍니다. 또한 의사소통을 하면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존중의 감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사랑을 위해서는 의사소통을 위한 이해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마지막으로 진정한 사랑에는 헌신과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궁극적인 사랑의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희생과 이해가 아니라 상호적인 존중이 필요하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책임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에리히 프롬이 이야기하는 진정한 사랑의 3가지 단계를 살펴보았습니다. 사랑의 이해 단계에서 실천의 단계 그리고 마지막으로 궁극적인 관계 형성까지 한 번쯤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셨으면 합니다.
연애를 하고 있는 도중이든 결혼을 앞둔 시기이든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한 객관화가 먼저 필요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상호존중과 이해를 기본으로 더 깊고 넓은 진정한 사랑의 단계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